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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크리틱스초이스·골든글로브 석권...K-콘텐츠 글로벌 위상 입증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 크리틱스초이스·골든글로브 석권...K-콘텐츠 글로벌 위상 입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국제 영화·음악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이 제작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은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된 '2026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주제가상(Best Song)을 수상했다.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 영화 비평가와 기자 600명이 소속된 크리틱스초이스협회(CAA)가 주최하는 권위 높은 시상식이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목표를 이루는 하이라이트 장면의 메인 주제가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OST로는 이례적으로 8주간 1위를 차지했다. 더블랙레이블의 테디를 중심으로 IDO, 24 등 K-팝의 흐름을 주도한 프로듀서진이 작곡·편곡에 참여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 곡이 11일 개최된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오리지널송(영화부문) 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이뤘다는 것이다. 이 시상식에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3월 26일 열리는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골든'이 '올해의 팝 노래', '올해의 K-팝 노래', '최고의 가사'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헌트릭스를 연기한 이재,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는 '올해의 듀오·그룹' 부문에 올랐다. OST 앨범은 '페이보릿 사운드트랙' 부문에서 경쟁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 흥행과 함께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장악하며 글로벌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다만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베스트 픽처 부문 후보 자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극장 개봉 요건의 미충족 때문이다. 영화는 개봉 첫 주에 미국 3개 시장에서만 극장 상영되어 일반 오스카 부문 후보 자격은 있지만, 베스트 픽처 부문의 엄격한 요건인 '상위 50개 시장 중 10개 시장에서 7일간의 극장 상영'을 충족하지 못했다.

더블랙레이블의 프로듀서진은 '골든' 외에도 '하우 이츠 던',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 영화의 다른 OST들을 프로듀싱하며 영화의 흥행을 견인했다. K-팝을 넘어선 K-콘텐츠의 글로벌 도약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골든'이 향후 그래미상 등 다른 국제 시상식에서도 수상의 영광을 누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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