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타임지 표지·타임스 스퀘어 공연으로 글로벌 문화 아이콘 등극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타임 매거진 표지 피처와 타임스 스퀘어 뉴욕 이브 공연 등을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껏 높이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25년 12월 29일 타임 매거진의 부피(alternate cover) 표지에 등재되어 '올해의 돌파(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헌트릭스의 노래를 담당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는 2025년 12월 31일 뉴욕 타임스 스퀘어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년 공연을 펼쳐 세계 시청자들에게 K-팝의 매력을 알렸다.
타임 매거진 표지 피처와 타임스 스퀘어 공연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말 국제 행사로, 높은 영예로 평가받는다. 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대폭 격상시키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로 기록되었으며, 음악의 위력이 그 성공의 핵심 요인이다. OST '골든'은 빌보드 핫 100에서 18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 차트를 석권했다. 미국 음반산업협회(RIAA)는 이 곡을 플래티넘 인증했다.

영화의 음악을 총괄한 이언 아이젠드라스(Ian Eisendrath) 음악 총괄 프로듀서는 "이 영화는 본질적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음악의 힘을 통한 연결만으로 가능한 세계 최고의 싱어로 양육된 여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K-팝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 즉 히트 메이커들을 직접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진정한 K-팝 걸그룹을 창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더블랙레이블과 협력해 BLACKPINK를 포함한 수많은 그룹을 제작한 K-팝 히트 메이커들을 모아 작업했다고 밝혔다.
Jimmy Kimmel Live 무대에서는 헌트릭스가 '골든(글로윈 버전)'을 촉초 원 속 현악 음악가들과 함께 선보이며 이곡의 재해석 버전을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The Tonight Show에 출연해 함께 첫 라이브 공연을 펼친 바 있다.
한국의 K-팝과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받는 관심과 칭송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대중문화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높은 성공이 항구적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겸허한 자세로 세계 무대에서의 다음 도약을 준비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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