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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열풍, 음악상 석권·굿즈 열풍 이어져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열풍, 음악상 석권·굿즈 열풍 이어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인기의 정점에 오르고 있다. 영화의 주제곡 '골든'이 잇달아 국제 영화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025년 7월 4일 공개된 '골든'은 발매 즉시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정상을 기록했다. 한국 내 모든 주요 차트에서도 1위를 석권하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는 가상의 걸그룹 K팝 노래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어 '골든'은 국제 영화상 무대에서 잇달아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먼저 골든 글로브 어워드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1월 18일에는 아메리칸 시네마테크 어트리뷰트 투 더 아츠(American Cinematheque Tribute to the Arts) 시상식에서도 최우수 오리지널 곡상을 수상했다.

작곡가 EJAE는 수상 소감에서 곡의 창작 배경을 밝혔다. 원래 K팝 아이돌이 되는 것이 꿈이었으나 그 꿈을 이루지 못했던 그는, 20대 중반 가수의 꿈을 포기한 후 여러 K팝 프로듀서를 만나며 작곡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골든'은 당시 전 남자친구와의 헤어짐을 겪으면서 작곡한 곡으로, 영화 속 캐릭터 루미에 감정을 이입하여 만들어졌다.

"신기하게도 이 노래를 완성한 후에 친한 친구들과의 어떤 대화보다도 이별을 극복하는 데 더 도움이 됐어요"라며 "모든 멜로디와 가사에는 의미가 담겨 있고, 저의 감정을 가장 순수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어요"라고 EJAE는 말했다. 영화 개봉 후에는 수천 건의 팬 메시지를 받았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메시지는 "'골든'이 내 목숨을 구해줬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제 이 곡은 3월 2~3일 열리는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메리칸 시네마테크 어트리뷰트를 포함한 주요 음악상 수상 행진은 '골든'의 오스카 후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는 굿즈 판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1월 18일 기준으로 아마존과 핫토픽에서 공식 라이선스 제품인 미스터리 박스가 출시됐다. 루미, 조이, 미라, 지누, 더피, 서씨 등 여섯 캐릭터 핀이 랜덤으로 포함되며, 일부에는 야광 효과가 있는 희귀 체이스 버전도 들어 있다. 이 제품은 넷플릭스, 라운지플라이, 펀코가 협업해 출시한 공식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핫토픽에서는 사자 보이즈 블라인드 백 세트도 선보였다. 총 여섯 가지 핀을 수집할 수 있으며, 소다 팝 의상을 입은 사자 보이즈와 글리터 디테일이 추가된 악마 지누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마텔, 해즈브로와의 협업으로 인형, 봉제 인형, 보드 게임 등 다양한 굿즈가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주제곡 작곡을 맡은 스티븐 앤드류스와 제나 앤드류스 부부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을 받으며 음악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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