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굿즈·팝업으로 오프라인 확대… Vans·농심 등 글로벌 협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상업적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형성된 팬덤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잇따라 진행 중이다. 신발 브랜드 Vans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니커 컬렉션을 출시했다. 클래식 슬립온, 올드 스쿨, 올드 스쿨 V, SK8-Hi 등 Vans의 시그니처 스타일들을 영화의 주인공 헌트릭스(루미, 미라, 조이)와 그들의 수호자 더피 타이거, 수시, 그리고 라이벌 데몬 보이밴드 사자보이즈 이미지로 재현했다. 컬렉션은 Vans의 아이콘인 체커보드 패턴과 데몬 영감의 패턴을 블렌딩했으며, 성인과 어린이 사이즈로 출시됐다. 스니커는 45달러에서 85달러 사이의 가격대로 전 세계 Vans 소매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팝업스토어는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Layer57에서 12월 4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다. 글로벌 팝업 투어의 첫 일정으로,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방콕·도쿄·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와 글로벌 팬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가 함께 기획한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제로만 입장 가능하며, 회차별 정원제로 혼잡을 줄였다. 팝업스토어는 영화 속 세계관과 캐릭터를 현실 공간에 구현한 몰입형 체험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주인공 루미의 방을 재현한 입구에서 시작해 캐릭터별 테마존과 영화 속 무대를 옮긴 'Golden Stage' 등 다양한 공간을 순차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조명, 사운드, 소품 등 감각적 장치를 통해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공식 굿즈로는 피규어, 아트북, 키링, 의상 콘셉트 카드, OST 앨범 등이 판매되며, 팝업 한정 아이템도 포함돼 있다. 식품 기업 농심도 글로벌 협업에 나섰다. 영화에 등장하는 라면을 재현한 신라면 3종을 12월 10일부터 전국 유통점과 온라인에서 한정 판매한다. 신제품은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으로, 체더치즈·토마토·훈연 소고기 패티를 조합한 햄버거 맛부터 하늘초와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강화한 제품까지 다양한 풍미를 담았다. 농심은 이 제품들을 내년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도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굿즈가 할인 판매 중이다. 텀블러부터 티셔츠, 포스터 등 상품들이 최대 35% 할인되고 있으며, 일부 상품은 6달러부터 구입 가능하다. 이러한 다각적인 굿즈와 경험 콘텐츠 출시는 영화의 흥행을 상업적 성공으로 전환하면서 동시에 팬덤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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