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팝음악 사상 최초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 현지시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이 부문은 곡을 만든 송라이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가 그래미 트로피를 수상했다. K팝을 전문으로 하는 작곡가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를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과거 그래미에서 황병준, 영인 킴(한국계 미국인) 등이 음악 엔지니어로서 상을 받은 적이 있으나, K팝 전문 작곡가의 수상은 이번이 유일하다.

영화는 지난해 6월 첫 공개 후 넷플릭스 역대 최대 시청 기록을 세웠다. 영화 속 여성 3인조 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은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K팝 관련 곡 중 처음이다. 작곡가들은 수상 소감을 영어와 한국어로 함께 전하며 이 곡의 이중언어적 매력을 강조했다.

'골든'은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이 부문의 수상자는 그래미 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도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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