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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OST, 미국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동시 석권…K-팝 5년 만 기록

케데헌 OST, 미국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동시 석권…K-팝 5년 만 기록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 OST의 리드곡 '골든'은 지난 9월 15일(현지시간)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통산 5주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애니메이션 곡이 달성한 최장 1위 기록으로, 1969년 더 아칫스의 '슈거 슈거'(4주)와 1958년 더 칩먼크스의 '더 칩먼크 송'(4주)의 기록을 넘어섰다. 케데헌 OST는 이번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발매 첫주 8위로 데뷔한 이후 7주간 비연속으로 2위를 기록하다가 9월 20일자 차트에서 마침내 1위를 차지한 것이다. OST는 9월 5일 델럭스 에디션 출시와 CD 발매에 힘입어 이번 차트 집계 기간 12만8,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으며,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 대비 1% 증가, 실물 음반 판매량은 56% 증가했다. 빌보드의 싱글·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기록은 K-팝 장르에서는 5년 만의 일이다. 지난 2020년 12월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골든'은 특히 빌보드 각 세부 차트에서도 압도적 성과를 거두었다.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8주째 1위를 기록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24위에서 20위로 순위가 상승했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차트 집계 기간 '골든'은 전주 대비 2% 하락한 3,38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으나, 라디오 방송 점수는 19% 증가한 2,630만을 기록했다. 케데헌 OST는 더욱 놀라운 성과를 더했다. '핫 100'에서 '골든' 외에도 악령 보이밴드 사자보이즈의 곡인 '유어 아이돌'(Your Idol) 4위, '소다 팝'(Soda Pop) 5위, 그리고 헌트릭스의 곡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8위를 각각 기록해 총 4곡을 톱 10에 진입시켰다. 이는 거의 30년 만에 하나의 사운드트랙에서 배출한 최다 톱 10 진입 기록이며, 동시에 4곡이 톱 10에 오르는 것은 사운드트랙 역사상 처음이다. '골든'은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해 이번주까지 23위, 6위, 4위, 2위, 2위, 1위, 2위, 1위, 1위, 1위, 1위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케데헌 OST가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도 역사적이다. 이는 2022년 디즈니 영화 '엔칸토'(Encanto)의 사운드트랙이 9주간 1위를 기록한 이후 3년 만의 성과다. 뿐만 아니라 케데헌 OST는 발매 후 12주 만에 1위에 오르는 가장 긴 대기를 경험했으며, 이는 앨범이 1위에 오르기까지 걸린 기간 중 거의 50년 만에 가장 긴 기록이다. 영화 속 헌트릭스의 보컬을 맡은 EJAE(루미), Audrey Nuna(미라), REI AMI(조이)의 성공은 K-팝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음악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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