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OST 글로벌 차트 석권…빌보드 200 17주 1위, 성인 컨템포러리 차트 첫 K-POP 진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K-POP 사상 최대 성공을 기록하고 있다.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빌보드 200에서 17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18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8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에 오른 후 8주간 정상을 지켰다. OST는 빌보드 200에서 9월과 10월 2주간 1위에 머물렀으며, 핫 100 상위 10에 동시 진입한 4곡('골든', '하우 잇츠 던', '유어 아이돌', '소다 팝')을 배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골든'은 한국계 미국인 가수 이재(EJAE)와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가 참여한 곡이다. 최근 성인 컨템포러리 차트에서도 11위에서 10위로 올라, K-POP 사상 처음으로 이 차트의 상위 10에 진입했다. 이는 블랙핑크의 리사가 올린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Kiss Me))'의 15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도 '골든'은 2위에 오르며 역사를 기록했다. K-POP 곡이 이 차트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로, 정상 1위 자리까지 1계단 남겨두고 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3번째로 1위에 올랐으며,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페이츠 오브 오필리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케데헌 OST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 '톱 100'에 따르면, '골든'은 25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올해 들어 누적 10주 동안 1위를 기록했다. 같은 OST 수록곡인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는 4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47위에 각각 자리하며 복수 곡 차트인을 이어가고 있다. 11월에는 그래미 어워드가 K-POP 걸그룹으로는 처음 헌트릭스를 '올해의 노래'와 '최고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하는 역사적 인정을 했다. 오드리 누나는 당시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순간의 일부가 되어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미국 골든글로브상의 3개 부문 후보로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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