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 중국 텐센트뮤직·일본 라인뮤직과 협력 한중일 통합 K-pop 차트 2026년 상반기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아시아 음악산업에서 K-팝의 영향력을 통합 측정할 새로운 벤치마크를 구축한다. 중국의 텐센트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 일본의 라인뮤직과 협력하여 한중일 3국의 K-팝 통합 차트를 2026년 상반기에 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12월 24일 발표했다. 새로운 'K-팝 아티스트 차트'(가칭)는 동아시아 지역 최대 음악 시장인 한국, 중국, 일본에서 수집된 K-팝 스트리밍 데이터를 통합하여 하나의 순위로 표시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이 차트는 멜론의 스트리밍 데이터와 텐센트뮤직의 주요 플랫폼인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위싱의 K-팝 스트리밍 데이터, 그리고 일본의 라인뮤직 데이터를 통합하여 산출된다. 차트의 순위는 각 플랫폼에서 측정된 사용자 활동 및 음악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계산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 차트가 팬들이 지역 K-팝 트렌드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레이블이 마케팅 및 신곡 발매 전략을 결정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멜론은 이미 Top 100, Hot 100 등 널리 인정받는 차트를 발표해왔다. 2023년 6월부터는 멜론의 데이터가 빌보드의 글로벌 순위에도 반영되고 있으며, 이는 국제 음악 지표에서 멜론의 영향력이 점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텐센트뮤직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여러 선도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인뮤직은 일본의 라인 메시징 앱과 밀접하게 통합되어 있어 전국 약 9,900만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 윤중장은 "아시아 음악산업을 주도하는 3개 회사의 협력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의 K-팝 차트를 제시함으로써 산업, 아티스트, 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인뮤직 최고경영자 준 마수다는 "아시아의 주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과 함께 'K-팝 아티스트 차트' 출시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아시아 음악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K-팝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영향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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