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뉴진스·실리카겔 3관왕…빈지노 8년 만에 '올해의 음반'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이 지난달 29일 개최되어 K-POP과 국내 음악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명했다. 뉴진스와 실리카겔이 각각 3관왕을 차지했으며, 빈지노의 8년 만의 올해의 음반상 수상은 힙합 장르의 부흥을 알렸다. **뉴진스, 연속 3관왕으로 위상 확립** 뉴진스는 올해의 노래("Ditto")를 포함해 케이팝 부문 음반·노래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올해의 신인과 케이팝 부문 음반·노래 3관왕에 이은 연속 성과로, 청춘의 아이콘으로서 한국대중음악상의 권위 있는 무대에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실리카겔, 록 신의 부활 신호탄** 록 밴드 실리카겔은 EP '머신 보이'와 싱글 '틱택톡(feat. So!YoON!)'으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음반·노래 부문에서 3관왕에 올랐다. 특히 2022년 '데저트 이글', 2023년 '노 페인'에 이어 '틱택톡'으로 3년 연속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수상하며 모던 록 분야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실리카겔은 2015년 EP '새삼스레 들이켜본 무중력 사슴의 다섯 가지 시각'으로 가요계 데뷔한 후 사이키델리아 음악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한 공연 '파워 앙드레 99'는 3일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오는 5월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실리카겔이 침체된 록음악 부활을 이끌 신예로 평가하고 있다. **빈지노, 힙합 장르 8년 만에 올해의 음반상** 빈지노가 올해의 음반상('NOWITZKI')을 수상했다. 이는 2016년 이센스의 'The Anecdote' 이후 무려 8년 만에 힙합 장르에서 나온 올해의 음반상이다. 빈지노는 2024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랩&힙합 음반 2개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2024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음반과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정규 2집 '노비츠키'는 발매 후 20시간 40분 만에 멜론 100만 스트리밍을 달성해 멜론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며, 한국 힙합 아티스트 역대 최고기록이다. 빈지노는 상 수상 기념으로 유튜브와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레몬(Demo)'을 무료 공개했으며, 이는 'NOWITZKI' 수록곡의 데모 버전으로 지난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공개했던 음원이다. **신인상, KISS OF LIFE의 몫** 올해의 신인상은 KISS OF LIFE가 수상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KISS OF LIFE가 군더더기 없는 완성도로 케이팝이 여전히 새로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기타 부문 주요 수상** 이 외에도 최우수 록 노래는 서울전자음악단의 'Ghost Writers', 최우수 록 음반은 OVerdrive Philosophy의 '64 see me',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은 마하트마의 'REASON FOR SILENCE'가 수상했다. 최우수 포크 노래·음반은 여유와 설빈의 '밤하늘의 별들처럼'과 '희극'이 각각 받았다. 한국대중음악상은 대중음악을 예술로 보고 그 가치를 평가한다는 점에서 음악상으로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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