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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와 만나 K-팝 미래 논의

이 대통령, '케데헌' 감독·트와이스와 만나 K-팝 미래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감독과 K-팝 아이돌을 만나 한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과 앞으로의 비전을 논의한다. 아리랑 국제방송의 특별 프로그램 'K-팝: 더 넥스트 챕터'(K-Pop: The Next Chapter)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대담은 정부의 K-팝 정책 방향을 상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후 5시 방영 예정인 이 프로그램에는 이 대통령 외에도 '케데헌' 감독 매기 강,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지효와 정연, 음악 프로듀서 알티(R.Tee), 음악 평론가 김영대가 참석한다. 진행은 방송인 장성규가 맡는다. 주제는 '케이팝의 현재와 앞으로의 비전'으로, 산업계의 다양한 관계자가 함께 케이팝이 이룬 세계적 위상과 글로벌 콘텐츠의 확장성, 새로운 가능성을 조망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미 국무회의에서 '케데헌'을 언급하며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한 바 있다. 18일 국무회의에서 그는 "케이팝에서 시작된 열풍이 K-컬처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며 "관계 부처는 '팔 길이 원칙'에 입각해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태도를 견지하라"고 당부했다. '팔 길이 원칙'은 정부가 문화예술 분야를 적극 지원하되 운영에는 간섭하지 않고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국제적 원칙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프로그램의 의의를 강조했다. "우리나라가 소프트파워 빅5의 문화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케이팝을 비롯한 문화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혁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해질 현장의 목소리와 통찰을 앞으로의 정책 방향 설정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정부의 움직임은 '케데헌'의 글로벌 성공이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국가 문화정책의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K-팝은 이미 전 세계음반산업협회(IFPI)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세계 앨범차트 톱 10 중 4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BTS의 미국 진출 당시 '코리안 인베이전'으로 불린 K-팝 열풍을 주도해 왔다. 정부는 케이팝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 음식, 패션 등이 글로벌 콘텐츠를 통해 결합되는 방식을 고급 문화산업 수출 모델로 보고 있다. '케데헌'이 보여준 K-팝의 음악성, 한국 전통의 정통성, OTT 플랫폼의 글로벌 확산력 조합이 한국을 '문화강국'으로 위치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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