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2025년 미국 최다 판매 앨범 'KARMA' 기록하며 한국 가수 최초 성과 달성

8명으로 구성된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8월 22일 발표한 정규 앨범 'KARMA'로 2025년 미국 최다 판매 앨범 기록을 세웠다. 미국 음악 데이터 추적업체 루미네이트에 따르면 'KARMA'는 1월 3일부터 9월 18일 사이 미국에서 약 39만3,000장이 판매되어 올해 발표된 모든 앨범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국 가수가 미국 최다 판매 앨범 1위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KARMA'는 빌보드 200 차트에 1위로 진입했으며, 스트레이 키즈는 차트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후 정규 앨범 7장이 모두 1위로 진입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이는 또한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에서 1년간 100만 장 이상의 물리적·디지털 앨범 판매 단위를 달성한 첫 번째 K-팝 그룹이라는 기록을 의미한다. 팀은 연속 2년간 미국에서 10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는 돋보인다. 'KARMA'는 프랑스에서 5만 장 이상 판매 기준인 골드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다섯 번째 프랑스 골드 레코드다. 'KARMA' 발표 이전에 획득한 골드 레코드는 ★★★★★ (5-STAR), 樂-STAR (Rock-Star), ATE, SKZHOP HIPTAPE 合(HOP) 등이다. 팀의 음악적 다양성은 'KARMA'에서 한층 돋보인다. 브라질 펑크 리듬이 특징인 'Ceremony'부터 팝 펑크 스타일의 'In My Head'까지,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In My Head'는 미국 팝밴드 굿 샬럿과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에이브릴 라빈의 음악을 연상시킨다. 막내 멤버 아이엔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든 시기에 듣기 좋은 곡들이라고 설명했다. 앨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삐처리 BLEEP'이다. 비난과 방해를 무시하고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검열을 의미하는 한국식 표현 '삐처리'를 영어와 혼합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현진은 "대담하고 신선한 가사, 매우 만족스러운 메시지"라고 호평했다. 특히 호주계 한국인 멤버 필릭스는 익명의 SNS 사용자가 올린 명예훼손 글로부터 신분 공개 허가를 미국 법원으로부터 받아낸 경험이 있어, 비난을 이겨내는 메시지가 더욱 의미 있다. 음악 활동 외에도 스트레이 키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진출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영화 OST 'Slash'를 불렀다. 라이언 레놀즈와 휴 잭맨은 스트레이 키즈의 뮤직비디오 'Chk Chk Boom'에서 카메오로 화답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스트레이 키즈를 지난해 테일러 스위프트, 드레이크에 이어 세계 5번째 음반 판매 아티스트로 선정되게 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많은 K-팝 그룹과 달리 직접 작사, 작곡을 한다. 멤버 한(25세)은 170곡 이상에 작사·작곡 크레딧을 보유하고 있으며, 팀원들과 작곡 과정을 분담하며 창작 에너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데모 트랙을 녹음할 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우리는 함께 모여 한 팀으로서 곡을 마무리해 나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투어 'dominATE : celebrATE'는 기록 수립으로 마무리된다. 팀은 전 세계 34개 지역에서 54회 공연을 펼쳤으며, 10월 18~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최종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데뷔 7년 만에 한국에서 처음 스타디움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10월 19일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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