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앨범 차트 7연패 달성…K팝 음악실연자 권리 보호 강화

K팝 산업이 차트 성과와 제도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8월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그룹 통산 일곱 번째 1위 성과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트레이 키즈가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69년 역사를 통틀어 해당 차트에 1위로 데뷔한 뒤 일곱 개 앨범을 연속 1위에 진입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6연속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린킨 파크, 데이브 매튜스 밴드의 기록을 뛰어넘은 성과다. '카르마'는 발매 첫 주 미국에서 총 31만 3천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올해 발매된 앨범 중 세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편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성공과 함께 K팝에 대한 관심이 미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의 '케데헌' 대성공 이후 HYBE와 YG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기획사들이 미국 베이 에어리어에서 대규모 오디션을 개최 중이다. HYBE의 자회사 플레디스는 프리몬트와 산호세 댄스 스튜디오에서 9월 12~13일 오디션을 열며 2007년 이후 출생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9월 24일 산호세에서 2007~2014년생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개최한다. 음악 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제도 개선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이하 음실련)는 회원 수 5만 명을 돌파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레드벨벳의 웬디가 기념비적인 5만 번째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같은 소속사의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이 5만 1번째 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웬디는 기념식에서 "음악실연자들의 권리 보호와 복지에 힘써주시는 협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음실련은 1988년 설립돼 가수, 연주자, 성악가, 지휘자 등 음악실연자의 권리 보호와 저작권료 징수를 관리하고 있다. 이정현 회장은 "국내 음악 산업의 양적, 질적 성장을 이끈 음악실연자들이 마음껏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더 많은 미가입 음악실연자들이 협회를 찾을 수 있도록 본연의 역할인 저작권료 징수·분배는 물론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실련은 입회비가 없으며 저작권료 징수와 분배는 물론 경조사 지원, 원로 복지금, 병위문금, 리조트 이용 지원 등 다양한 회원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원 수 5만 명 돌파는 국내 음악 산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입증하는 동시에, 아티스트 권리 보호 체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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