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FML', 2023년 IFPI 글로벌 앨범 차트 1위…K-팝 역사 최초

13인조 그룹 세븐틴의 미니앨범 'FML'이 2023년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 최고 판매 앨범 자리에 올랐다. IFPI가 2월 27일(현지시각) 발표한 '2023 글로벌 앨범 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의 'FML'은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3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4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Taylor's Version)'(5위) 등 세계적 팝스타들의 작품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세륜팅의 또 다른 앨범 'Seventeenth Heaven'도 같은 차트에서 8위에 올라 한 그룹이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에 두 앨범을 올린 성과를 거두었다. 8,000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IFPI는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정리한 '글로벌 앨범 차트'를 발표한다. 이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며, 해당 연도 음악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을 객관적으로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세븐틴의 성과는 지난해 발매된 앨범들의 판매 실적에서도 드러난다. 세대현은 'FML'과 'Seventeenth Heaven' 등으로 지난해 연간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겼다. 'FML'은 누적 627만장이 판매되어 K-팝 단일 앨범 사상 최다 판매량 기록을 수립했다. 'Seventeenth Heaven'은 K-팝 사상 처음으로 발매 첫주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IFPI는 세븐틴의 성과를 인정하며 "S.Coups, Jeonghan, Joshua, Jun, Hoshi, Wonwoo, Woozi, DK, Mingyu, The8, Seungkwan, Vernon, Dino로 구성된 세븐틴은 컨셉, 공연, 재능으로 경계를 계속 넓혀가고 있으며 K-팝의 글로벌 어필은 계속 확장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앨범 차트 톱 10에는 K-팝 앨범이 5장 이상 포함되어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파이브스타·2위)와 '락스타'(9위), NCT 드림의 '아이에스티제이'(ISTJ·6위) 외에도 BTS 정국의 'GOLDEN'(14위), 제로베이스원의 '유스 인 더 셰이드'(18위), 아이브의 '아이해브 아이브'(20위) 등이 순위에 올라 K-팝 음악의 세계적 영향력을 실증했다. 한편 IFPI는 'FML'을 'IFPI Global Album Award 2023'으로도 선정했다. 이 상은 스트리밍, 다운로드, 실물 음반 판매를 기반으로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집계해 선정되는 상으로, 세븐틴은 글로벌 음악 무대에서의 지배적 위치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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