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루이뷔통 패션쇼 무대·싱가포르 스타디움 투어로 글로벌 위상 확대

세븐틴이 국제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세븐틴은 지난 21일 파리에서 열린 루이뷔통 '2025년 S/S 남성 컬렉션 쇼'에 참여해 음악 프로듀서 겸 패션 거장 파렐 윌리엄스의 신곡 'Bad Influence'를 선보였다. 이는 파리 패션위크를 위해 파렐이 배치한 별도의 신곡으로, 세븐틴의 새로운 면모를 표현한 작품이다. 세븐틴은 성명을 통해 "파렐 윌리엄스와 같은 아티스트와 협업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이며, 이 곡이 전 세계 리스너들과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븐틴은 싱가포르에서도 대규모 공연으로 글로벌 위상을 드러냈다. S.Coups,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DK,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로 구성된 13명의 멤버(정한은 군 입대, 준은 중국 드라마 촬영으로 투어 불참)는 25일 싱가포르 국립 스타디움에서 'Right Here World Tour' 공연을 개최해 5만5천 규모의 대규모 회장을 가득 채웠다.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추가 공연을 가졌다. 세븐틴은 2022년 싱가포르 실내 스타디움에서 1만 관객 규모의 원나이트 공연을 했던 반면, 이번에는 5배 이상 큰 국립 스타디움을 매진시키며 글로벌 인기의 성장을 입증했다. 이는 세븐틴이 지난 2년 이상 동안 앨범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2023년 'FML'이 전 세계 최고 판매 앨범이 되는 등 K팝계 슈퍼스타로 도약했음을 보여준다. 공연의 규모와 프로덕션은 이전 공연과는 차원이 달랐다. 무대 전체가 스타디움 길이에 걸쳐 배치되고 불타는 붉은색으로 물들어진 개곡 'Fear(2019)'부터 시작하면서, 이번 투어가 단순한 공연이 아닌 '글로우 업(glow up)', 즉 승리의 순회전임을 명확히 했다. 세븐틴의 멤버들은 공연 마지막에 스타디움의 규모에 놀라움을 표하며, 자신들이 세계 곳곳의 스타디움과 아레나를 매진시킬 거라고는 상상하지 못했지만, 이제 그 자리에 있을 자격이 있다는 확신을 드러냈다. 그들은 준비된 곡 목록 외에도 'Ready To Love(2021)', 'Darl+ing(2022)', 'SOS(2023)' 등을 즉흥적으로 선보이며, 퍼포머로서의 성장과 무대 위에서의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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