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아르덴 초, 애니상에서 성우상 수상…'KPop Demon Hunters' 대승리

배우 아르덴 초가 '애니메이션 오스카'로 불리는 제53회 애니상(Annie Awards)에서 성우상을 수상했다. 이 수상은 지난달 노스캐롤라이나 영화평론가협회(NCFCA) 어워즈에서 성우 성능상을 수상한 지 한 달 만에 이루어진 두 번째 주요 상으로, 아르덴 초의 글로벌 활약을 보여주는 사례다. 로스앤젤레스 UCLA의 로이스 홀에서 22일(한국시간) 개최된 애니상에서 글로벌 히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는 이 날 최대 승자가 되었다. 아르덴 초의 수상을 포함해 이 작품은 최우수 장편영화상, 감독상, 시각효과상, 캐릭터 디자인상, 음악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등 10개 부문을 석권했다. 수상 소감을 밝힌 아르덴 초는 "애니상에서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위기 속에서도 당당히 서 있는 캐릭터 루미(Rumi)의 목소리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루미처럼 모든 사람이 두려움을 극복할 용기를 찾기를 바란다"며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이 영화가 한국 문화와 K-pop의 에너지를 전 세계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국제애니메이션협회 할리우드 지부(ASIFA-Hollywood)가 주최하는 애니상은 1972년 설립되어 이듬해부터 시상해온 애니메이션 업계의 최고 권위 상이다. 극장용 장편·단편, 독립 애니메이션, TV 및 스트리밍 콘텐츠, 학생 영화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한다. 'KPop Demon Hunters'는 지난해 6월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에서 역대급 시청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급상승시켰다. 비평가 선택상(Critics Choice)과 골든글로브상에서 수상했으며, 영화음악상(OST)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이번 애니상에서의 10개 부문 석권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으며, 3월 개최될 예정인 제98회 아카데미상을 앞두고 시상식 시즌의 화제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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