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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하이브 의장 대기업 총수 지정, 뉴진스 경영권 분쟁 와중 지배력 강화

방시혁 하이브 의장 대기업 총수 지정, 뉴진스 경영권 분쟁 와중 지배력 강화

최근 K-POP 그룹 뉴진스를 두고 경영권 분쟁이 일고 있는 방시혁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이사회 의장이 대기업 총수(동일인)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현황'을 발표했으며,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하이브의 자산총액은 약 5조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정위는 BTS 등 K-POP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면서 앨범과 공연 등으로 크게 성장한 엔터 업계 반영이 이번 지정에 반영된 것으로 설명했다. 하이브는 상장회사 1곳을 비롯해 모두 85개의 비상장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방 의장은 작년 말 기준으로 하이브 그룹의 지주회사인 하이브의 지분 31.5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뉴진스의 안무를 두고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뉴진스의 안무가로 알려진 댄서 김은주·블랙큐가 아일릿의 신곡 '럭키걸신드롬' 뮤직비디오에서 뉴진스의 맥도날드 광고 안무를 그대로 카피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마이월드'와 '마그네틱'이 뉴진스의 '어텐션'과 '디토' 안무를 표절했다는 시비가 안무가들에게까지 옮겨붙은 것이다. 안무 표절이 법정에 간 사례는 없었다. 안무저작권이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소송의 실익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K-POP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상황이 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주축의 안무저작권협회가 출범을 선언했다. 허니제이·바다·바타·백구영·최영준 등 유명 안무가들이 발기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원밀리언 대표 리아킴이 초대 협회장에 취임했다. 안무 표절 논쟁이 법정에 간다면, 양측의 안무만으로 저작권 침해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 하늘 아래 새로운 동작이란 없기 때문이다. 뉴진스가 기본동작을 응용해 독창적인 안무를 만들었는지부터 살펴야 하고, 그 독특한 포인트를 아일릿이 의도적으로 베꼈는지 여부를 판사가 재량껏 판단해야 한다. 정량적 기준은 없는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안무저작권 보호를 역점사업으로 삼고 있다. 지난해 12월 유인촌 장관이 '저작권 강국 실현, 4대 전략'을 발표하며 음악 방송에서 안무가의 이름을 노출하도록 권고할 계획임을 알렸고, 현재 저작권위원회와 보상체계를 연구 중이다. 정태경 문체부 저작권정책과장은 "안무저작권 등록을 시스템화하고 수익 분배를 위한 보상 기준을 지표화하기 위해 시장조사와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성명표시를 개선권고하고 표준계약서 제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중가요의 안무저작권 수익 분배는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일로, 지난 3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서 원밀리언 관계자를 제네바에 초청해 현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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