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투자 권유 JYP주, 9만원대에서 4만원대로…1000억 손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최고창의책임자(CCO)가 자사 주식 매수를 적극 권유했던 2023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절반 이상 급락했다. 박진영의 개인 지분 가치는 1000억원 이상 감소했다.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여전히 JYP에 대해 매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박진영은 2023년 11월 유튜브 채널 Syukaworld에 출연해 직접 자사 주식 매수를 강력히 권유했다. 그는 "정말 여윳돈만 있다면 무조건 저희 회사 주식을 살 겁니다"라며 중장기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년 뒤를 보는 게 아니라 3년 뒤, 5년 뒤를 보고 사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당시 JYP주는 9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박진영의 투자 확신은 발언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5억원을 들여 약 6만200주를 직접 매입했으며, 이로 인해 지분율은 15.22%에서 15.37%로 상향됐다. 발언 직후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르면서 주가는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이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의 부진으로 JYP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현재 JYP주는 4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박진영의 투자 권유 당시 9만원대에서 약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그 결과 박진영이 보유한 지분의 평가 손실이 1000억원 이상으로 발생했다.
현 상황에서 증권사의 평가는 어떠한가. SK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9만2,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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