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어워즈, 7년 만에 홍콩서 개최…'케이팝 최초 스타디움 규모' 무대 펼친다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7년 만에 홍콩으로 돌아온다. CJ ENM은 올해 마마 어워즈를 11월 28일과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케이팝 시상식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 규모에서 열리는 무대다. 홍콩 개최는 2018년 3개 지역 공동 주최 이후 7년 만이다. 당시 약 1만석 규모의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AWE)에서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약 7배 성장한 규모다. 카이탁 스타디움은 최대 5만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콜드플레이, 엔시티, 세븐틴 등이 공연한 홍콩의 새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다. 양일간 약 7만석을 웃도는 좌석을 채워 세계 최대 케이팝 시상식다운 장관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슬로건은 '히어 마이 로어, 어-흥'(HEAR MY ROAR, UH-HEUNG)이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 속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나답게 살아가는 당당한 외침을 뜻한다.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는 순간 피어오르는 기쁨의 에너지 '흥'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진행은 배우 박보검과 김혜수가 맡는다. 박보검은 첫째 날 '챕터(CHAPTER) 1'을, 김혜수는 둘째 날 '챕터 2'를 진행한다. 김혜수는 올해 처음 호스트로 합류하는 인물로, 음악이 가진 힘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이해하는 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마마는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 양자경이 시상자로 나서 케이팝이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은 현재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무대에는 케이팝 루키부터 레전드까지 총 27팀이 출연한다.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아이들, 아이브, 엔시티 위시, 슈퍼주니어, 트레저, 에스파, 지드래곤, 라이즈,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제로베이스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슈퍼주니어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역대 마마 명장면을 오마주한 무대를, 스트레이키즈는 곧 발매될 새 앨범 수록곡의 최초 공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챕터 1에서는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메가 크루 미션 '몽경'을 재해석한 무대가 꾸려지며, 박보검의 깜짝 등장과 함께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트레저 등이 참여한다. 챕터 2에서는 김혜수와 스트레이키즈 필릭스가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오프닝을 장식하고, 제로베이스원 성한빈과 댄서 쿄카의 '익스클루시브 테마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공식 콜라보도 예정돼 있으며, 극 중 '사자보이즈'와 '헌트릭스'의 대결을 실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무대로 재현할 계획이다. 이번 마마는 엠넷플러스(Mnet Plus)를 통해 전 세계 250개 지역으로 4K 생중계된다. 마마 어워즈는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케이팝 글로벌 시상식'의 길을 열었다. 마마의 비전은 '뮤직 메이크 원(Music Makes One)', 즉 음악으로 하나 되는 세계를 만드는 것으로, 전 세계 팬이 함께 즐기는 시상식을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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