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K-POP 최초 BRIT Awards 수상…'APT.' 글로벌 현상으로

K-POP이 세계 음악 무대에서 또 다른 역사를 썼다. 블랙핑크의 로제가 제46회 BRIT Awards에서 '국제싱글부문상(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을 수상하며, K-POP 아티스트 최초의 BRIT Awards 트로피 획득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지난 토요일(현지시각)에 열린 시상식에서 로제가 수상한 곡은 미국 팝 슈퍼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APT.'다. BRIT Awards 공식은 이 곡을 "기록을 경신한 2025년 글로벌 베스트셀링 싱글"이라고 평가했다. 수상 무대에 올라 로제는 "블랙핑크 제니, 지수, 리사에게 인사를 보낸다. 너희를 정말 사랑하고 항상 나를 영감 주는 고마워"라고 감정을 드러냈다. 브루노 마스를 향해서는 "너를 대신해 이 상을 받는다. 정말 고맙고 정말 훌륭한 멘토이자 친구가 되어줘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으며, The Black Label의 설립자이자 총괄 프로듀서 Teddy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APT.'는 2024년 10월 로제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rosie"의 선공개곡으로 출시된 후 글로벌 열풍을 몰아왔다. 이 곡은 빌보드 핫100에서 K-POP 곡 중 최장인 45주를 기록했으며, 최고 순위는 3위까지 올랐다. 2025년 MTV VMAs에서 올해의 곡상을 받았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상과 올해의 곡상 후보에 올랐으며, IFPI 글로벌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POP의 BRIT Awards 여정은 험난했다. 방탄소년단(BTS)은 2021년과 2022년 국제그룹부문상(International Group of the Year) 후보에 올랐으며, 블랙핑크는 2023년에 후보 진출했다. 디제이 Peggy Gou도 2024년 국제싱글부문상 후보로 지명됐지만 수상하지 못했다. 이 모든 시도 끝에 로제의 승리는 K-POP이 세계 최고의 음악 무대 중 하나에서 마침내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한편, 블랙핑크의 또 다른 멤버 리사도 유럽 음악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스페인 라틴팝 스타 로살리아와 협업한 곡 'NEW WOMAN'으로 MTV EMA에서 최고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과 베스트 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한 리사는 베스트 K-POP과 가장 큰 팬덤(Biggest Fans) 부문에도 지명되어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월 미국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K-POP상을 수상한 리사는 유럽 무대에서도 그 위상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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