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APT.' 글로벌 차트 1위·BLACKPINK 'Deadline' EP 발매로 그룹 활동 재개

BLACKPINK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글로벌 성공을 거두며, 그룹의 신작 EP 발매로 팬들의 오랜 기다림이 보상받았다. 로제의 협업곡 'APT.'(피처링: 브루노 마스)가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YG PLUS는 22일 오후 9시 13분 시가 14.94%(520원) 오른 4,000원에 거래되었으며, 이는 지난 5월 13일(장중 최고 4,020원) 이후 처음이다. 'APT.'는 로제가 더블플래이에 속한 디앤비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년 만에 발표한 신곡으로, 반복되는 훅 구간으로 '여름 금지곡'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APT.'는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Daily Top Songs Global' 차트에서도 K-팝 곡으로는 세 번째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영국의 'SEVEN'이 처음 1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지민의 'Who'가 두 번째였으며, 'APT.'가 세 번째 기록이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800만 회를 돌파했으며, 2024년 K-팝 톱 100 최고 성적인 지민의 'Who'(12월)를 능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된다. 한편, BLACKPINK는 3년 이상의 그룹 활동 공백을 깨고 신작 EP 'Deadline'을 발매했다. 지수, 제니, 로제, 리사 네 멤버는 솔로 프로젝트로 바빴지만, 지난해 여름 'Jump'라는 하드스타일 유로댄스 곡으로 재결합했고, 8개월 후 세 번째 EP를 선보였다. 'Deadline'은 총 5곡으로 구성되었으며, 'Jump'를 포함해 4곡의 강력한 트랙을 담았다.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이 '보'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했으며, 이 곡은 산업적 사운드와 뼈를 울리는 베이스로 시작해 브리지에서 가장 콜드플레이 다운 사운드로 변모한다. 제니의 목소리가 주도한다. 'Me and My'는 미묘한 라틴 재즈 트럼펫을 특징으로 하는 클래식 슬로우 R&B 곡이고, 'Champion'은 70년대 스트링스, 90년대 부드러운 록, 팝펑크를 오가는 신비로운 앤셈 록 싱글이다. 두 곡 모두 논란의 히트메이커 Dr. Luke가 공동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했다. BLACKPINK는 글로벌 유명도에 맞춰 영어 가사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Deadline'에서는 'Jump'를 제외한 곡들이 대부분 영어 가사로만 구성되었다. 리뷰에서는 'Go'를 반복 청취 추천곡, 'Fxxxboy'를 스킵 곡으로 지목했으며, 'Champion'의 가사 "And if I take a 'L' I still fight"(손실을 당해도 여전히 싸운다)에 밴드의 회복력 정신이 담겨 있다고 평가했다. K-팝 단어의 '영'이 천천히 '팝'으로 옮겨가는 점은 국제 음악 시장을 겨냥한 실용적 선택이지만, 순수주의자들의 불평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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