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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오스틴 시티 리미츠 페스티벌 첫 K-POP 아이돌 무대…중국 시장도 재개

라이즈, 오스틴 시티 리미츠 페스티벌 첫 K-POP 아이돌 무대…중국 시장도 재개

SM엔터테인먼트 산하의 라이즈가 K-POP 아이돌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라이즈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ACL)에 출연하는 첫 번째 K-POP 아이돌 그룹이 될 예정이다. 행사는 10월 3일부터 5일,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두 주말에 걸쳐 상징적인 질커 파크에서 개최된다. 라이즈는 '감성 팝'으로 알려진 음악 스타일로 사비나 카펜터, 도자 캣, 호지어, 루크 콤스, 더 스트로크스 등 국제 음악계의 거물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다. 1948년 창설되어 매년 최대 45만 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ACL에 K-POP 그룹이 초청된 것은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다. 라이즈는 올해 초 멕시코 최대 팝 페스티벌 '테카테 엠블레마'의 첫 K-POP 공연 무대에 올랐으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일본의 썸머 소닉, 태국의 롤링 라우드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에서도 관객을 매료시켰다. 라이즈는 오는 5월 19일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를 발매하며 글로벌 활동의 기세를 더욱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K-POP의 국제 무대 확대와 함께 중국 시장의 점진적 재개도 주목할 만하다. 약 9년간 지속된 중국의 한류 규제가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NCT의 마크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광저우 징동몰에서 솔로 데뷔앨범 '더 퍼스트프루트' 팝업 스토어 행사를 개최해 4,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NCT 위시는 3월 상하이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열어 약 60개 현지 언론사의 취재를 받았다. 아이브는 같은 달 상하이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으며, 트와이스는 2월에 유사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2016년 한반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를 둘러싼 갈등 이후 중국이 한국 문화 수입을 사실상 중단한 이래 처음의 의미 있는 신호다. 중국은 한류 규제를 공식 확인한 적 없지만, 과거 가장 큰 K-POP 시장이었던 중국을 상실한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글로벌 전략을 재편했다. 최근 양국 정부의 협력 신호는 긍정적이다. 2024년 11월 중국은 한국 여행객에게 비자 면제 혜택을 부여했고, 한국도 3월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3분기부터 임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K-POP 수출 통계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중국으로의 앨범 수출액이 2022년 5,130만 달러에서 2023년 3,390만 달러로 감소했다가 2024년 5,980만 달러로 반등했다. 2025년 1분기 중국은 한국의 최대 앨범 수출 시장으로 1,296만 달러 규모의 수출액을 기록해 일본, 대만, 미국을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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