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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3억2천5백만 뷰 돌파…넷플릭스 3분기 매출 17% 견인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3억2천5백만 뷰 돌파…넷플릭스 3분기 매출 17% 견인

소니 제작, 넷플릭스 배급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8월 말 공개된 이 작품은 91일 만에 3억2천5백만 뷰를 기록, 이전 기록인 '레드 노티스'(2억3천9백만 뷰)를 크게 초과했다. 이 성공은 넷플릭스의 실적에 직결됐다. 넷플릭스는 3분기 매출이 17% 증가한 1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5억 달러로 전년 동기(23억6천만 달러) 대비 8%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러한 매출 증대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명시했다. 영화의 사운드트랙도 큰 인기를 얻었다. OST 수록곡 '골든'은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수 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 3위에 머물러 있다. 같은 앨범의 다른 곡들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영화의 가상 보이밴드 '사자 보이즈'의 곡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은 각각 19위, 20위에, 헌트릭스의 곡 '하우 잇츠 던'은 25위에 차트인했다. OST 주요 성우 이재는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국제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재는 33세로, '골든' 공동 작곡가이자 가수로서 에스파, 르세라핌, 트와이스, 엔믹스 등 K-팝 최대 그룹들의 곡을 작곡해온 경력을 보유했다. 함께 참여한 성우 레이 아미, 오드리 누나와 함께 SNL, 더 투나잇 쇼 위드 지미 팰런 등 주요 방송에서 '골든'을 선보였다. 영화는 메기 강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샤머니즘과 민간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퇴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카고대학교 신학부의 인류학과 종교사회학 강사 앙기 헤오는 "이 영화는 샤머니즘 전통을 글로벌 K-팝 무대로 승격시킨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브랜딩 협력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다. 21일 마텔과 해즈브로와 계약을 체결해 2026년부터 영화 관련 장난감, 게임, 롤플레잉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 농심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신라면을 8월 말 한국에서 출시한 후, 9월 중순부터 미국과 중남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10월 18일에는 뉴욕 타임스퀘어의 초대형 디지털 옥외광고를 통해 협업 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타임스퀘어에서는 하루 약 45만 명의 관광객이 신라면 체험 부스를 방문해 제품을 직접 맛보는 기회를 가졌다. 넷플릭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 할로윈 주말에 AMC, 리걸, 시네마크 등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극장 체인에서 싱어롱 이벤트로 영화를 다시 개봉한다. 한국,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극장에서도 동시에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의 성공은 한국 문화 요소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 함께 높이고 있다. 호랑이, 까치, 한복, 갓, 컵라면, 태권도 등 한국 문화가 재조명받고 있으며, 서울스카이, 남산타워, 북촌 한옥마을, 청담대교와 자양역 등 한국 명소도 외국 관광객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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