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애니메이션 캐릭터 현실화… 음악활동·굿즈·패션 협업 본격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캐릭터들이 실제 음악 활동과 상품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 세계 넷플릭스 사상 가장 많이 본 영화로 등극하며 시청수 3억회를 돌파한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을 넘어 현실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로 확장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애니메이션 내 남성 그룹 사자 보이즈(Saja Boys)의 성우들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FKMP)에 정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Andrew Choi, Neckwav, Kevin Woo, Danny Chung, samUIL Lee 5명이 모두 협회 멤버로 가입했으며, 이는 실제 음악 활동과 공연을 추진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Andrew Choi는 SBS '케이팝스타 시즌 2'에서 3위를 기록한 뒤 SHINee, EXO, NCT 등 주요 K-팝 그룹의 히트곡을 제작해온 프로듀서로, Kevin Woo는 U-KISS의 전 멤버로 솔로 활동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나머지 멤버들도 제작, 보컬, 작곡 등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경력을 쌓아왔다. FKMP의 해외데이터팀 조현 팀장은 "K-팝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시대에 해외 활동 아티스트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의 권리관리 시스템에 참여한 것은 글로벌 신뢰도 증대를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패션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애니메이션 세계관을 현실로 옮긴 협업 제품을 추진 중이다. 롱 코트, 가죽 스커트, 아가일 니트 등 헌트릭스(HUNTR/X)와 사자 보이즈의 의상 스타일을 반영한 2차 라인업이 11월 28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과 SSF샵을 통해 순차 출시된다. 1차 제품 상당수가 매진됐던 만큼 재차 흥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협업은 단순 의류를 넘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노리개 키링, 복조리 가방, 자개 양말박스 등 전통 한국 요소를 담은 액세서리 라인업도 포함됐다. 11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는 영화 속 공간을 실제로 구현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콘서트장과 멤버 방 등 세계관을 팬이 직접 경험하는 '몰입형 패션 마케팅'을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공식 굿즈 출시를 통해서도 팬층과의 소통을 강화 중이다. 공식 파트너 비스테이지를 통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진행한 이번 굿즈는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의 세계관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포함한다. 더피&서씨 인형 및 키링, 의류 및 잡화, K-팝 스타일 굿즈(랜덤 포토카드, 포토카드 홀더, 콜렉트북) 등이 대표 아이템이며, 일부 제품은 서울 팝업 단독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팬들은 11월 25일 오전 11시부터 11월 30일 자정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 공식 팬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사전 굿즈 구매가 가능하며, 비스테이지의 현장 수령 기능을 통해 팝업스토어에서 직접 받아볼 수 있다. 12월 4일부터는 팝업 현장 내에서도 직접 구매가 가능하다. 서울 공식 팝업은 12월 4일부터 28일까지 성수동에서 운영되며, 멤버십 팬을 위한 '멤버십 데이'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공식 팝업과 굿즈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서울을 시작으로 이어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작품의 열기를 현장에서 생생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메이션의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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