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게임·테마파크·굿즈로 확장된 글로벌 현상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가 영화를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화의 영향력은 게임, 테마파크, 굿즈 등 광범위한 영역으로 확대되면서 K-POP 콘텐츠의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은 게이밍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 협력은 게이머들이 영화 속 캐릭터 헌트릭스와 함께 악령 무리로부터 혼문을 보호하는 신규 '데몬 러시 모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더 나아가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터들은 넷플릭스로부터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에셋을 사용해 자신만의 게임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되었다. 오프라인 경험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에버랜드는 넷플릭스와의 협업으로 9월 26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을 개장했다. 이 테마존은 영화를 오감으로 즐기도록 설계되었으며, 개장 5일 만에 1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대한 LED 스크린에서 영화의 화면과 '골든', '소다팝' 등 히트곡이 24시간 방영되며, 방문객들은 악령 퇴치 게임, 분장 체험, 댄스 공간을 통해 영화 속 세계에 몰입할 수 있다. 테마존 내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케이팝 라면, 김밥 등 영화의 K-POP 음식 문화를 경험하게 되며, 다양한 공식 굿즈도 판매 중이다. 이 테마존은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공식 응원봉 출시는 K-POP 콘서트 문화와 콘텐츠의 결합을 상징한다. K-POP 굿즈 전문기업 코팬글로벌은 영화 속 두 그룹인 헌트릭스와 사자 보이즈 버전의 공식 응원봉을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 이 응원봉은 전용 앱과 무선 제어를 통해 다양한 색상과 연출을 구현할 수 있으며, 구역별 조명 변화나 파도타기 같은 빛의 물결을 연출해 콘서트장에서 팬들의 집단 참여를 극대화한다. 스티커, 미니 후디, 스트랩 등 10여 종의 액세서리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제품은 9월 30일부터 온라인 예약 판매가 시작되었으며, 11월 14일부터 전 세계 위드뮤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영화의 영향력은 예상치 못한 영역까지 미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영화 속 뜨거운 라면 장면을 모방하려는 아동 및 청소년들 사이의 위험한 트렌드에 경고를 발했다. 하버드 의대 쉐이너스 아동 병원의 번즈 전문가 콜린 라이언 박사는 자신의 클리닉에서 주당 2~3건의 화상 사례를 치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상은 높은 온도의 국물뿐 아니라 조리 중 흘린 뜨거운 물로도 발생하며, 특히 아동의 피부는 성인보다 얇고 약해 쉽게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이러한 현상 속에서 넷플릭스 관계자는 "콘텐츠가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고 오프라인 현실에서도 확장성을 확보하고 싶다는 바람에서 비롯된 시도"라고 협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코팬글로벌 관계자도 "이번 공식 응원봉은 콘텐츠와 K-POP 공연 문화가 결합한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들이 콘텐츠와 더욱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실물 굿즈와 디지털 경험을 아우르는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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