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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데헌', 타임 2025 올해의 돌파구 선정…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도 오르다

넷플릭스 '케데헌', 타임 2025 올해의 돌파구 선정…포브스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도 오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으로부터 '2025 올해의 돌파구(Breakthrough of the Year)'로 선정되었다. 타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이 작품을 선정하며, 12월 29일자 표지에 헌트릭스의 멤버 루미, 미라, 조이의 모습을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임은 "2013년 겨울왕국 이후 이렇게 일상에 자연스럽게 퍼진 애니메이션은 없었다"고 평가하며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영화를 공개하기 시작한 10년 동안 케데헌만큼 많은 시청자를 확보한 작품은 없었으며 공개 직후 3개월 만에 3억2,5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93개국에서 10위권에 진입한 글로벌 성과를 강조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케데헌의 여성들'을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100위에 선정했다. 포브스는 이들이 "전통적인 연령, 성별, 국가의 경계를 넘어 팬층을 지휘했으며 2025년의 문화적 시대정신을 지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이라 포브스 포브스 수석부사장은 영화 크레디트에 등재된 약 750명 중 거의 50%가 여성이며, K-POP 팬의 약 80%가 여성이라는 점도 언급하며 집단 선정을 정당화했다. 케데헌은 가상의 K-POP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마를 퇴치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을 다룬다. 올해 6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후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영화에 올랐으며, 8월에는 세계 각국의 극장에서 1,300회 이상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성공은 대구의 도시 브랜드 전략 모델로도 제시되고 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11일 'K-컬처 시대, 대구형 한류 브랜드 전략'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대구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국제뷰티엑스포 등 다양한 문화 축제를 축적해 왔으며, 군위 편입과 신공항·달빛철도 등 대규모 인프라 확충, AI·로봇 수도 국가전략 채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최가 이어지며 한류 브랜드 창조의 골든타임이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박양호 원장은 케데헌이 음악·애니메이션·패션·굿즈 등 장르 융합과 판타지형 스토리텔링을 통해 새로운 한류 모멘텀을 만들었다며 이러한 구조를 도시 단위 브랜드로 확장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박경숙 부연구위원은 핵심 전략으로 '월드 챌린저'를 소개했다. 이는 각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이 대구에서 본선을 치르는 올림픽식 구조로, K-POP, K-뷰티, K-패션, K-푸드, K-게임 등 5개 종목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결승은 동성로 등 대구 주요 문화 거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박 연구위원은 "대회 개최를 위해선 정부, 지자체, 언론,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글로벌 한류 메카로서 동성로 관광특구가 전 세계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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