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작 'KPop Demon Hunters' OST '골든' 빌보드 8주 연속 1위 쾌거

Netflix 역대 최고 시청 애니메이션 영화 'KPop Demon Hunters'가 개봉 4개월을 넘어 글로벌 현상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조회 수가 3억 2500만 회를 넘어서며 '오징어 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으로 등극했다. 영화의 OST '골든'은 빌보드 핫 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역사를 썼다.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로서는 1960년대 밴드 '아치스'의 '슈가 슈가' 이후 최장기간 정상에 오른 곡이 되었다. 한편 영화의 네 곡이 동시에 빌보드 톱 10에 진입하는 것은 뮤지컬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도 달성하지 못한 성과다. '골든'은 플래티넘 레코드를 획득했으며, 빌보드 200 차트에 수록곡들이 다수 진입했다. 극장 재개봉도 계속된다. 8월 싱어롱 버전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1900만 달러를 벌어들인 데 이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할로윈 주말 동안 약 400개의 AMC 극장을 포함해 영국, 아일랜드, 한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뉴질랜드 등 글로벌 극장에서 재개봉된다. Netflix와 AMC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수년 만에 처음으로 상업적 협력을 맺는 성과다. 국내에서는 에버랜드가 연말까지 포시즌스가든에서 'KPop Demon Hunters 싱어롱 불꽃쇼'를 매일 밤 펼친다. 약 11분간 진행되는 불꽃쇼에서는 영화의 OST '골든', '하우 잇츠 던',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이 길이 24미터, 높이 11미터의 초대형 LED 스크린과 이머시브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울려 퍼진다. 에버랜드는 앞서 지난달 26일 'KPop Demon Hunters' 테마존을 오픈했으며,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속편 제작도 진행 중이다. 감독 매기 강은 BBC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말씀드릴 내용은 없지만, 분명 이 세계관 속 캐릭터들과 우리는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속편이 "우리가 보고 싶어 할 만한 작품이 될 것"이라 덧붙였으며, 현재 주인공 루미의 동료 조이와 미라의 백스토리를 확장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아카데미상 후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튼 토마토에서 95%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했으며, 골드 더비 예측에 따르면 현재 영화는 '주토피아 2'와 '엘리오'를 제치고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력한 수상작 후보로 떠올랐다. 제작진은 '골든'을 주제가상 후보로 출품할 예정이며, 나머지 두 자리를 위해 '유어 아이돌'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 등을 검토 중이다.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는 "영화 제목만 봐도 아카데미를 노린 것 같지 않냐"며 농담했다. 한편, 매기 강 감독은 라이브액션 영화화 가능성을 명확히 거부했다. 그는 "애니메이션에 맞춰진 톤과 코미디가 많아서 실사 영화로는 어려울 것 같다.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의 성공 비결로는 팬덤의 역할이 꼽힌다. 강 감독은 "팬들은 콘텐츠 제작을 즐기는 세대이고, 그들이 만든 콘텐츠들이 마치 무료 광고처럼 영화 소식을 널리 퍼뜨려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K-pop 팬과 애니메이션 팬층이 빠르게 영화를 받아들였으며, 개봉 3주 차 이후 다양한 관객층이 영화와 교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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