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93개국 1위 기록하며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부상

넷플릭스가 6월 20일 공개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장악했다. 악령을 퇴치하는 K팝 걸그룹 '헌트릭스'와 악귀로 구성된 보이그룹 '사자보이즈'를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공개 직후 93개국 넷플릭스 top 10에 진입했으며, 현재까지 1억 6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화의 진정한 파급력은 사운드트랙에서 드러났다. OST 수록곡 'Golden'은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 1위에 올랐으며, 'Soda Pop'과 'How It's Done', 'Your Idol' 등 4곡이 top 10에 진입했다. 이는 실제 K팝 그룹인 BTS와 블랙핑크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스포티파이에서 헌트릭스는 글로벌 여성 그룹 차트 2위, 사자보이즈는 미국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 차트에서는 soundtrack이 5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애니메이션 soundtrack이 charts를 지배한 것은 이례적이다. ARIA(호주) charts에서 이 soundtrack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7년 '겨울왕국' soundtrack이 기록한 것 이후 애니메이션 soundtrack 역대 최고 성과다. UK charts에서도 매주 consumption이 증가하고 있으며, week-on-week 상승률이 23.1%에 달한다. 성공에 힘입어 후속 콘텐츠 제작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HYBE America와 Paramount Pictures는 2027년 2월 개봉을 목표로 새로운 K팝 테마 영화를 제작하기로 발표했으며, 성우진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그룹인 헌트릭스의 막내 멤버 조이를 연기한 유지영과 할리우드 영화 '트랜스플랜트'에 출연한 에릭남이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진인 매기 강 감독과 크리스 애펠한스는 이 7년짜리 프로젝트를 '한국 문화에 대한 러브레터'라 표현했다. 강 감독은 K팝과 한국 전통 무속 문화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이 "한국 문화가 정말 훌륭해졌고, 이제는 전 세계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문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Netflix의 공동 CEO이자 대표인 테드 사란도스는 earnings call에서 "음악이 얼마나 성공했는지, 그리고 계속해서 성공하고 있는지"를 강조했으며, 이것이 "우리가 보유한 허구적 K팝 밴드에 대한 팬덤을 주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영화는 Netflix 오리지널 영화 중 가장 큰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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