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패션·응원봉 상영까지 IP 확장 확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1위를 기록한 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면서 다각적인 IP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전국 100여 개 CGV에서 진행된 싱어롱 특별 상영에는 약 4만 여명의 관객이 참가했다. 싱어롱은 관객이 영화 속 캐릭터의 노래를 따라 부르는 참여형 상영 방식으로, 많은 팬들이 극중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나 악령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코스튬을 입고 즐겼다. OST 성과도 눈부르다. 케데헌 OST '골든'은 11월 2일 기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4주 연속 2위를 차지했으며, 19주 연속으로 차트에 올랐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0월 31일~11월 6일 기간 '오피셜 싱글 톱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IP 확장 사업도 활발하다. 삼성물산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케데헌과의 협업 패션 상품 2차를 출시했으며, 극중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는 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35에서는 케데헌 세계관을 실현한 공간에서 협업 상품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에버랜드의 '케데헌' 테마존은 9월 말 오픈 이후 한 달 동안 약 15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였으며, 개장 이후 매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테마존에서는 포토존, 미션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극중 캐릭터와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다. 케데헌 불꽃쇼는 '골든', '하우 잇츠 던', '소다 팝', '유어 아이돌' 등 영화 속 히트곡과 수천 발의 불꽃, 영상,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케데헌의 미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케데헌 속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가 버추얼 아이돌로 확장될 경우 막대한 팬덤과 시장 잠재력을 보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 세계 버추얼 아티스트 시장은 2028년 약 174억 달러(원화 환산 약 24조 729억 원)로, 2021년(약 16억 달러) 대비 약 1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는 지상파 음악 방송 1위와 음악 시상식 Top 10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며 시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애니메이션 IP는 테마파크, 전시, 게임, 굿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며 세계관을 실물화하고 팬과의 접점을 넓혀왔다"며 "AR·VR, AI 등 첨단 기술은 팬들이 애니메이션 세계관에 직접 참여하고 캐릭터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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