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현상으로 확산...싱어롱 스크리닝 1700개 극장 18억 달러 흥행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독점 배급한 이 영화는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매기 강이 연출했으며, 6월 20일 공개 이후 현재 넷플릭스 시청 기록 2위인 2억1050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초현실적 판타지와 K-팝을 결합한 참신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 가상의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의 루미, 미라, 조이가 주인공으로, 이들은 팬들을 노리는 악마들로부터 세상을 보호하는 비밀 요원이다. 악마 왕 귀마는 악마 보이밴드 사자보이즈를 보내 팬들의 영혼을 빼앗으려 한다. K-팝의 감정적 팬덤 문화와 악마 퇴치라는 판타지 요소가 어우러지면서 전 연령대 관객들에게 호소력을 갖춰 입소문으로 확산됐다. 극장 싱어롱 스크리닝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8월 23~24일 북미 1700개 극장에서 동시 상영된 싱어롱 버전은 1800만 달러(약 25억 원)의 흥행을 기록했다. 팬들은 영화 속 곡이 화면에 나타나자 자신의 응원봉을 흔들며 함께 불렀고, 일부는 큰 목소리로 노래하며 영화관을 콘서트장처럼 만들었다. K-팝 팬들뿐만 아니라 신규 관객들도 이 영화를 K-팝 장르로 입문하는 계기로 삼았다.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차트를 점령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영화 속 곡 4곡이 동시에 핫 100 차트 톱 10에 입성했으며, 이는 차트 67년 역사상 처음이다. 헌트릭스의 '골든'은 1위에 올라 K-팝 소녀 그룹이 핫 100 정상에 오른 첫 곡이 됐다. 사자보이즈의 '유어 아이돌'과 '소다 팝'도 각각 4위, 5위를 차지했고, 헌트릭스의 '하우 잇츠 던'은 9~10위를 오갔다. K-팝 아이돌 릴리(NMIXX)는 '골든'의 보컬 커버를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영화를 홍보했고, 이는 팬들에게 영화로의 진입을 유도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영화의 성공에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국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을 언급하며 "뼈아프다"고 했다. "이런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졌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다"는 입장이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도 "우리 역량으로도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의 우려를 표현했다. 영화가 K-팝 걸그룹과 전통 문화인 한복을 입은 악마 보이밴드라는 한국적 요소를 중심에 놓으면서, K-팝이 세계적인 스토리텔링 자원으로 확립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객이 급증했고, 전통 민화를 모티브로 한 상품도 폭증했으며, 영화의 배경인 낙산공원과 청담대교를 찾는 관광객도 늘어났다. 영화는 K-팝이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어떻게 기능하는지 보여주는 획기적인 사례가 됐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