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반세기 음악인생 기념해 신곡 '더 글로리' 발매

가수 김연자가 25일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디지털 앨범 '더 글로리 - PART1'을 발매했다. 초이크리에이티브랩 최신규 대표가 총괄 프로듀싱한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고맙습니다(by 윤일상)'와 '어머니의 계절(by 알고보니 혼수상태)' 2곡이 수록됐다. '고맙습니다'는 '아모르파티'의 작곡가 윤일상이 처음 시도한 정통 트로트 음악의 멜로디에 라틴기타, EDM리듬을 매시업한 곡이다. 상대방과 나 자신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희망가로, 국내 트로트 업계에서는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적용했다. '어머니의 계절'은 이 시대의 모든 어머니를 향한 곡으로, 어머니에 대한 감사함과 미안함을 담았다.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사·작곡했고 이지원이 편곡에 참여했으며, 헝가리의 60인조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정상급 세션맨 총 68명이 의기투합해 완성도 높은 트랙을 만들어냈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찬가 '아침의 나라에서'를 비롯해 '수은등', '천하장사',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등 숱한 히트곡을 냈다. 1980년대 후반 일본에 진출해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NHK '홍백가합전'에 3회 출연했고, 1989년에는 흰색 한복을 입고 부채춤 무용단을 대동한 채 '아침의 나라에서'를 1절은 한국어, 2절은 일본어로 열창하며 한류 원조 스타로 활약했다. 서울올림픽 폐막식에서 10만 관객을 앞에 두고 부른 '아침의 나라에서'는 지금도 그에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다. 당시의 파란 하늘과 검은 머리로 가득 찬 관중들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그는 회고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한국 가수들은 목소리에 힘이 있고 한(恨)이 서려 있다"며 일본 분들이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깊이에까지 닿아간 것이 성공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2001~2002년 평양에서 열린 '제19·20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해 한국 가수로는 처음 북한에서 단독 공연을 연 것도 그의 주요 기록이다.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그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특급 열차를 보내 함흥 별장에 초대하기도 했다. 다만 최근 북한 함경북도 내 사법기관들이 주민들에게 김연자의 노래를 듣거나 부르지 못하게 하라는 지시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발매한 '아모르 파티'는 입소문을 타고 뒤늦게 국내에서 크게 히트하면서 그를 세대를 아우르는 '제2의 전성기'로 이끌었다. 2018년 KBS 연말 음악 특집 '가요대축제'에서는 방탄소년단(BTS)·트와이스 등 전 출연자와 함께 이 노래를 불렀다. 그는 당시 인기가 역주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젊은 세대가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믿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김연자는 "오로지 노래가 좋아 달려온 50년"이라며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힘입어 힘든 순간도 다 넘겼다"고 5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모든 사람이 가진 희로애락을 노래로 표현해 감동을 드리고자 했다"며 "듣는 이들이 노래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노래한다"고 자신만의 노래 철학을 강조했다. 또한 "제 인생으로 소설을 쓴다면 '행복한 가수 생활 50년'이라고 타이틀을 붙일 것"이라며 "여러분께 들려드릴 만한 목소리가 나오는 한 계속 노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9시 15분 KBS 2TV에서는 '2024 KBS 프리미어 - 김연자 더 글로리'가 방송되어 신곡 무대도 펼쳐진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