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대 휩쓰는 K-POP…젠블루 신인상, 로제 BRIT Awards 첫 수상

K-POP 신인 아티스트들이 국제 무대에서 잇따라 주요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에 데뷔한 대만 걸그룹 젠블루는 지난 10일 개최된 '제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K-POP 신인상'을 수상했다. 젠블루는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영광스러운 신인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젠블루가 되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젠블루는 신인상 수상 후 한국 데뷔곡 'COCOCO(코코코)' 무대를 선보여 안정적인 보컬과 안무 실력으로 글로벌 걸그룹의 위상을 입증했다. 젠블루는 지난 9월 'COCOCO'를 발매하며 한국에 정식 데뷔했다. 타이틀곡 'COCOCO'는 발매 후 타이완 아이튠즈 톱 송즈 차트에서 25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1,2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젠블루는 내년 초 한국 무대에 컴백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핑크의 로제는 2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46회 BRIT Awards에서 '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 부문을 'APT.'로 수상해 K-POP 역사상 첫 BRIT Awards 수상자가 됐다. 1977년에 창설된 BRIT Awards는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상으로, 영국 음반산업협회가 주최한다. 'APT.'는 로제가 2024년 10월 발매한 솔로 앨범의 선공개곡으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곡이다. 한국의 '아파트 게임'이라는 술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이 곡은 중독성 있는 '아파트 아파트~' 가사와 밝은 멜로디, 유머러스한 뮤직비디오가 시너지를 이루며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APT.'는 빌보드 'Hot 100'에서 3위에 올랐으며, 이는 K-POP 여성 아티스트 역사상 최고 순위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는 2위에 올랐으며 1년 이상 차트에 머물렀다. 그동안 2021년과 2022년 BTS, 2023년 블랙핑크가 'International Group of the Year'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으나 수상하지 못한 만큼, 로제의 이번 수상은 K-POP 글로벌 위상의 획기적 도약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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