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vs 쏘스뮤직 5억원 손배소, 변론기일 또 연기

쏘스뮤직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5억원 손해배상소송의 변론기일이 다시 연기됐다. 당초 5월 29일로 예정된 기일이 6월 12일로 변경됐으며, 변경 사유는 민희진 측의 전체 워크숍 일정이었다.
소송은 2024년 7월 쏘스뮤직이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민희진이 HYBE와의 갈등 과정에서 쏘스뮤직과 관련해 내놓은 주장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였다.
민희진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HYBE가 뉴진스를 자사 첫 걸그룹으로 데뷔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으며, HYBE가 뉴진스 홍보에 소극적이었다고 알렸다.
이에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에서 '공개 석상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 및 무례한 표현과 함께 타 아티스트의 실명을 존중 없이 거론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또한 '르세라핌이 타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거짓된 주장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정사실처럼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지적했다.

논란은 저작권 문제로까지 확대됐다. 뉴진스의 2024년 히트곡 'How Sweet'이 제출된 데모곡을 표절했다는 미국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민희진이 법원 제출 서류에 '나는 작곡가나 작사가가 아니므로 저작권과 무관한 프로듀서'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을 키웠다.
민희진의 발언은 팬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일부는 민희진이 뉴진스를 방치했다며 비난했고, 과거에 뉴진스의 성공으로 각종 상을 수상했으면서 지금은 책임을 회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팬은 '그럼 왜 당신은 프로듀서로 크레딧됐고 상까지 받았나'라는 반문을 제기했다.
변론기일은 6월 12일 오후 4시 45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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