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감성 입은 K팝 보이그룹 SANTOS BRAVOS, 한국 데뷔

하이브 라틴아메리카가 제작한 K팝 기반 보이그룹 SANTOS BRAVOS가 4월 한국 음악방송에서 데뷔했다. 라틴 팝 감성과 K팝 아이돌 트레이닝을 결합한 글로벌 현지화 아이돌로, 한국인 멤버 없이 라틴 아메리카, 미국, 스페인 출신 5명으로 구성돼 있다.
SANTOS BRAVOS는 라틴아메리카 텔레비전 시리즈를 통해 선발됐다. 라틴 아메리카, 미국, 스페인 전역에서 17명의 경연자가 참가해 5강 진출을 놓고 경쟁했다. 최종 5명의 멤버들은 하이브의 K팝 아이돌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예술적 영향을 결합하여 활동하고 있다.
멤버는 Drew(Andrew Joseph Venegas), Alejandro(Alejandro Aramburú Senno), Kauê(Kauê Penna Forte), Gabi(Alejandro Gabriel Bermúdez López) 등으로 구성돼 있다. Drew는 1월 22일생 캘리포니아 출신의 멕시코계 미국인으로 리더이자 메인 댄서 및 안무가다. Alejandro는 4월 17일생 페루의 리마 출신이며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 Kauê는 10월 4일생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출신으로 리드 보컬과 래퍼 역할을 한다. Gabi는 6월 15일생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출신이며 리드 댄서 겸 서브 보컬이다.
멤버들은 BTS를 보며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Kauê는 "BTS 선배님이 많은 영향을 줬습니다. 2014년부터 BTS 팬이었고 오랫동안 그들의 음악을 듣고 공부해왔어요"라고 말했다. 국내 라디오 방송 출연 시 멤버들은 K팝 기반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하이브는 이미 2024년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를 통해 다국적 아이돌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캣츠아이는 '가브리엘라'와 '날리'로 차례로 성공을 거뒀으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와 2026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신곡 '핑키 업'은 빌보드 핫 100 28위와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14위에 오르며 국제 음악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SANTOS BRAVOS는 K팝의 제작 노하우가 다양한 지역의 음악 시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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