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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아이돌 45%가 데뷔 3년 내 활동 중단, 생존율 55% 미만

K-팝 아이돌 45%가 데뷔 3년 내 활동 중단, 생존율 55% 미만

1996년부터 2025년까지 데뷔한 아이돌 그룹 1182팀을 분석한 결과, 평균 활동 기간은 4.12년으로 나타났다. 데뷔 3년 이내 활동을 중단한 그룹이 44.97%인 반면, 누적 음반 판매량 1000만장을 넘긴 그룹은 0.68%에 불과했다.

성신여대 문화산업예술학과의 김정섭 교수는 1996년 H.O.T. 이후 데뷔한 보이그룹 594팀과 걸그룹 588팀, 총 1182팀을 분석했다. 연평균 39.4팀이 데뷔했으며, 평균 활동 기간은 4.12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첫 전속계약 기간인 7년의 58.9%에 해당하는 수치다. 분석 결과는 지난달 30일 발간된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에 게재됐다.

성별에 따른 활동 기간 차이가 뚜렷했다. 보이그룹의 평균 활동 기간은 5.11년인 반면 걸그룹은 3.13년으로, 약 1.98년의 차이가 났다. 김 교수는 "여성 팬덤 중심의 충성도 높은 소비구조를 지닌 보이그룹과 달리 걸그룹은 대중성과 행사·음원 중심 수익모델에 의존한다"고 분석했다.

데뷔 후 3년 생존율은 55.03%였다. 일반 중소기업의 창업 3년 생존율(41.5%)보다 높지만, 정부 지원 창업 기업의 생존율(68.1%)보다는 낮았다. 김 교수는 "아이돌 산업이 본질적으로 고위험 산업이지만, 기존의 부정적 인식은 다소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음반 판매 성과는 소수에 집중됐다. 단일앨범 30만장 이상 판매한 그룹은 42팀(3.55%), 100만장 이상은 19팀(1.61%)에 불과했다. 누적 판매량 1000만장을 넘긴 그룹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엑소, 트와이스, NCT,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 8팀에 그쳤다.

김 교수는 "데뷔 후 3년 내 보여준 시장 성과가 소속사의 추가 투자 여부를 좌우하는 산업 구조 때문에 상당수 그룹이 첫 전속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K-pop 산업 발전을 위해 "장기 성장형 육성 체계, 재도전이 가능한 산업 구조, 중소 기획사의 공동 인프라 지원, 체계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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